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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가보다

(전시)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 - 6/24~9/29 서울 시립 미술관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고갱 전시를 6월 14일부터 9월 29일까지 한다고 해요. 전 고갱하면 '달과 6펜스'가 생각이 나서 왠지 괴팍하고 고집불통인 그가 연상이 되는데요. 그만의 고집스러운 화풍이 최후의 인상주의 화가답게, 개성있게 잘 드러나 있지요. 직접 옛 유명 화가들의 그림을 보는 것은 일상 속에서 교양을 쌓는 중요한 일인 것 같아요. 고갱 보려 가야죠? http://gauguin.kr/ 참, 6시 이후 저녁 시간을 활용하면 조금 더 저렴하게 관람을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야간 특별할인(매일 저녁 6시부터) 고갱 전은 개관시간은 오전 10시 부터 저녁 9시까지입니다. 여름철 야간시간을 이용해 문화생활을 즐기는 관람객을 위해 국내 최초로 열리는 "낙원을 그린 화가, 고갱"전은 전시 종료시까지 야 야간.. 더보기
(전시)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 展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전에 6월말쯤에 열리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2009년에 지브리 스튜디오를 갔다온 경험이 좋게 남아있었는데...한국에서 보는 지브리 레이아웃전은 어떨까?하고 기대됩니다. 저번 팀버튼전도 재미있었는데, 이번 지브리 레이아웃전도 그렇겠죠? 좋은 전시는 늘 그렇듯이...사람들이 엄청 많을 것 같아 두렵기도 합니다. 주말은 될 수 있으면 피해서 평일날 다녀오고 싶은데 시간이 허락헤 줄지...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1 스튜디오 지브리 레이아웃 展 일시 - 2013년 6월 22일(토) ~ 9월 22일(일) -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 휴관 (6월 24일, 7월 29일, 8월 26일) - 오전 11시 ~ 오후 8시 / 입장 마감 오후 7시 장소 - 예술의전당 한가람디자인미술관 전시 설명 .. 더보기
홍차 까페 - 살롱 드 떼 벨로 집 근처에 홍차 전문까페, 살롱 드 떼 벨로에 다녀왔다. 예전부터 집 근처에 홍차 까페가 있다는 것을 알았지만 이리저리 시간이 되지 않아서 가보질 못 했다. 이 집의 밀크티 레시피를 홍차 모임 지인이 배워와서 시음을 해 본적 있었지만 직접 마스터의 밀크티를 맛 보지 못 했기에 너무나 궁금하기도 하고 맛있는 밀크티가 마시고 싶었기 때문이다. 저녁 시간에 한적한 가게 안으로 들어가서 메뉴판을 보니 역시 홍차 전문점은 다르구나싶을 정도로 홍차의 다양한 세계가 펼쳐져 있었다. 마스터가 직접 까페를 운영하면서 홍차 연구실을 운영하는 듯한 포스로, 오픈 되어있는 바에서 정성스럽게 홍차를 우리고 밀크티를 만들어 내었다. 처음으로 인도 차이를 시켜서 먹어봤다. 생강맛이 강하면서 매운맛이 느껴지는 향신료의 느낌은 색달랐.. 더보기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유적(2박 4일) 2박 4일 캄보디아 씨엠립 앙코르 유적지 패키지 여행이 정말 싸게 299000원에 나와서 다녀왔다. 유류세 18만원 비자비 $25면 거의 50만원정도 든 셈이다. 물론 개인경비는 빼고서 말이다. 1일째 인천에서 저녁 8시 반에 출발하여 씨엠립에 12시 25분에 도착했다. 티웨이 항공을 타고 갔는데 장거리 비행이지만 식사는 따로 나오지 않고 간식이라고 해서 삼각김밥, 오예스, 약밥 등이 들어 있는 간식박스만 줬다. 무엇보다 작은 비행기에 다닥다닥 붙은 의자가 너무 작게 느껴져 거의 움직이지 못 하는 상태다 보니 비행의 피곤함은 두배였던 것 같다. 패키지로 여행하는 어머니, 아버지분들이 많아서인지 꼭 관광버스 타고 여행가는 기분이랄까... (가이드 말로는 씨엠립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지라서 대형 비행기가 들어올.. 더보기
큐슈 열차 여행 5일째(미야자키) 큐슈 여행 마지막날이다. 5시 비행기를 타기 전에 미야자키 아오시마 근방을 둘러보겠다는 생각으로 짐을 미리 챙겨서 미먀자키역 사무함에 넣어 놓고 기차 시간표를 확인하고 움직이기 시작했다. 호텔에서 늦게 나와서 아오시마행 기차 시간이 애매하게 걸려버렸다. 12시 21분 기차를 타야지 돌아오는 시간이 맞아 떨어질 것 같아서 1시간 30분정도 남은 시간은 미야자키 진궁을 둘러보기로 결정을 했다. 버스를 타면 15분 정도의 거리라고 해서 산책도 할 겸 걸었다. 그런데 생각보다 멀어서 또 잠시 후회를 했다. 하지만 친절한 미야자키 아주머니가 친절하게 길 안내를 해주면서 한류 연애인 이야기도 나누어서 나름 재미있는 산책이었다. 최근에는 김남길이 인기가 좋다고 했는데 김남길이 누군지 몰라서 대화가 잘 안 이어지기도 .. 더보기
큐슈 열차 여행 4일째(유휴인) 여행을 끝나고 돌아와서 가장 만족스러운 하루가 아마도 이 날일 것이다. 유휴인에 가서 꼭 노천 온천을 해 보고 싶었고 사람들이 왜?큐슈하면 유휴인 유휴인하는지를 알고 싶었기 때문이다. 여행 후 기록을 남기며 결론적으로 말하자면 다시 큐슈를 간다면 유휴인은 1순위로 다시 가고 싶은 곳이었다. 하카타 역에서 아침도 할 겸 저번에 신칸센에서 먹지 못했던 큐슈신칸센 사쿠라 에끼벤을 샀다. 1150엔을 양은 좀 적은 어린이용 도시락이었지만 도시락통을 기념품으로 재활용할 수 있기에 괜찮았다. 물론 맛도 좋았다. 일본의 도시락들은 왜 이렇게 다 맛있는 걸까? 거참... 우선 첫날 미야자키 공항에 도착해서 전 큐슈 철도권을 받았을 때 미리 유휴인 노모리를 예약을 했기 때문에 9시 20분 첫차를 타고 유휴인으로 향했다... 더보기
큐슈 열차 여행 3일째(코쿠라-모지코-벳부) 원래 예정대로고 하면 아소를 거쳐서 벳부로 가는 것이었으나 아소에서 벳부로 가는 횡단열차 노선에 문제가 있어 미야지에서 버스로 갈아타고 환승을 해야한다고 해서 번거롭기도 하고 시간상 문제도 될 것 같아서 포기했다. 아소보이를 타고 싶었으나 이것 또한 주말에만 운영을 해서 타보지 못 할 것 같아서 다음을 기약하며 넘겼다. 그 대신에 북큐슈를 통해 벳부로 가는 노선을 선택했다. 코쿠라역으로 가는 특급 소닉이 있었지만 시간상 빨간색 코쿠라행의 열차를 탔다. 앞쪽은 지정석으로 기차 내부처럼 2인석 좌석으로 되어있고 뒷쪽은 지하철처럼 되어있었다. 아침 출근 시간대라서 어느때보다 사람들이 있는 편이었다. 코쿠라성이 니시코쿠라역에서 가까워서 한 정거장 앞에서 내렸다. 직진해서 쭉 내려가다가 오른쪽에 먼저 코쿠라성이 .. 더보기
큐슈 열차 여행 2일째(하우스텐보스-나가사키) 내 이부자리가 아닌 호텔의 침대는 정말 적응이 안 된다. 특유의 침대커버의 냄새가 왠지 찜찜해서인지 잠을 설쳤다. 그렇지만 오늘의 일정을 소화하기 위해 정신을 바짝 차리고 일어나 출발 준비를 했다. 호텔을 나와서 하카타역까지 걸어가면서... 이른 아침인지 사람들이 보이지 않는다. 어제밤부터 추적추적 비가 내렸는데 다행이 아침에 그쳤고 우중충한 하늘이지만 여행하기에는 그렇게 춥지도 않다. 2일째 오늘은 8시 35분 특급 하우스텐보스행 타고 출발. 오차, 커피 우유와 메론빵으로 아침을 하고 비몽사몽 잠을 자면서 기차 여행을 했다. 자유석이다보니 승무원이 돌어다니면서 차표 검사를 했다. 아침에 정신이 없어서 기차 사진을 못 찍어서 내리면서 특급 하우스텐보스행 기차를 찍었다. 앞은 빨간색과 초록색으로 예쁜 크리.. 더보기
큐슈 열차 여행(미야자키에서 출발 1일째) 우연히 4박 5일정도이면 큐슈 열차를 타볼 수 있을까?라는 작은 호기심에 나의 여행을 시작되었다. 저렴이 항공 티웨이를 타고 미야자키에서 시작. 물론 이번에 여행박사에서 티웨이와 전세항공 계약을 맺으면서 운좋게 굉장히 싼 가격 25만원 돈으로 항공과 숙박을 해결하였다. (유류세와 1인실 추가비용을 제외하고) 2시 반,인천공항에서 티웨이 9281일 타고 4시쯤 미야자키 공항에 도착을 해서 JR전큐슈 5일권을 발급받고 나의 열차 여행은 시작되었다. JR전큐슈5일권은 17000엔이고 하카타-코쿠라 신간센만 이용하지 못하고 전 구간 사용이 가능하다. 그리고 자유석은 예매하지 않고 그냥 타고 가면되고 지정석은 미도리노 마도구치에 가서 좌석표를 받아서 승차하면 된다. 지정석을 받아도 추가 요금은 없고 먼거리나 인기.. 더보기
12가지 공방찻집 친구가 분위기 좋은 카페가 있다고 해서 주말에 감성을 충전시키기 위해 녹사평역까지 찾아갔다. 서울시 용산구 용산동 2가 45-5번지에 위치한 12가지는 와이어 공예 작가인 임미영 주인장이 직접 운영하고 있었다. 손수 만드신 여러종류의 차들과 공예품들이 아기자기하게 자리를 찾이하고 있었다. 몸을 생각해서 대추생강차를 시켰는데 맛과 향이 좋고 건강해지는 느낌이었다. 다 마신 후 서비스로 진자(생강)라떼를 주셨는데 정말 새로운 맛이었다. 주인장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자니 옛친구를 만난듯 기분 또한 좋아졌다. 다양한 전시와 모임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12가지는 핸드메이드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의 행복 공간이 될 수 있을 것 같다. 자주 찾아가고 싶은 카페이다. 다음달부터 공예품 전시를 한다고 하니 관심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