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웨이의 숲/보고 느끼다
(드라마)이웃집 꽃미남
yono N
2013. 2. 13. 00:44
고독미 대사에 공감하고 깨금이의 해밝음에 저절로 웃음이 난다.
드라마 잘 챙겨보지 않는데 오랫만에 챙겨보는 드라마가 생겼다.
(이 드라마 앞에 본 '응답하라 1997'도 재미있게 봤다.)
원작이 웹툰이어서 더 좋다.
개인적으로 만화 원작의 드라마를 좋아해서인지 나름 진지하면서도 명랑해서 재밌다.
각 캐릭터마다 애정이 저절로 생기게 만들어 버리는 이 드라마...정말 흐뭇하다.
깨끔이 엔리케이 윤시윤. '제빵왕 김탁구"의 탁구가 너무 좋았었는데 잘 돌아왔구나.
긍정의 에너지를 가진 깨끔이 너무 귀엽다. 마음이 정화 된다. 힐링이 따로 없구나...
고독미 박신혜가 작가역을 해서인지 드라마의 독백의 말들이 참 아름답다.
고독미의 생각을 표현하는 말들이 참 이뻐서 그녀의 깊은 지적 매력에 은근히 빠져든다.
특유의 분위기와도 잘 어울리게 캐릭터를 잘 소화해 내는 것 같다. 가볍지 않아 너무 이쁘다.
재미있게 본 것들은 기록으로 남겨야 될 것 같아서 또 이 밤에 글로 남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