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썸네일형 리스트형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벨라스케스의 작품 - 시녀들(Las Meninas) 죽은왕녀를위한파반느 카테고리 소설 > 한국소설 지은이 박민규 (예담, 2009년) 상세보기 난 지금 라벨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오케스트라를 듣고 있다. 소설 속에 등장하는 음악과 책들은 내가 작가를 흠모하는데 있어 빠질 수 없는 주관적인 취향의 염탐이라고 할까. 나의 책 읽기는 다만 책의 재미만 있는 것이 아니라 글 쓰는 이의 동경에서 비롯된다고 볼 수 있으니까 말이다. 박민규의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를 읽고 읽으면서 내가 책을 보면서 이렇게 눈시울을 붉혀가면 눈물을 흘리던 때가 언제였는가 생각했다. 어릴적부터 책을 많이 읽는 편은 아니었지만 만화책은 정말 많이 봤었다. 순정만화를 보면서 만화방에서 눈물을 소매끝으로 훔치던 기억이 내가 책을 읽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