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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간 머리 앤/해보다

티코스터 만들어 보다.

 

 

차를 마시다보면 사람들과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고 대화 중에 각자의 취미와 관심사가 자연스럽게 드러난다.

여자들의 수다는 별내용은 없지만 확실히 정신 건강에는 이로움이 있는 것 같다.

한적한 찻집에 자리를 잡고 티코스터를 만들어보았다.

 

바느질을 하는 방법에서도 참 성격들이 나온다.

꼼꼼하게 한땀 한땀 바느질하는 사람.

빠르게 두세땀씩 바느질하는 사람.

 

바느질하는 속도는 다르지만 각자의 디자인으로 완성 된 티코스터를 보면 만족스럽다.

뭔가 생산적인 일을 한 것같은 뿌듯함으로 하루가 즐거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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