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송도라는 곳을 갔다가 깜짝 놀랐네요. 신도시라고 하지만 들판에 우뚝우뚝 서 있는 빌딩들이며 제각각 멋있게 서 있는 그 풍경이란...계획 된 도시라서 그런지 곳곳에 휴식공간을 예술성 있게 잘 만들어 놓았더군요.
10월 16일에 열린 굿마켓이 올해 마지막 벼룩시장이었는데요. 그래서 그런지 열기가 대단했어요. 엄청난 인파와 구경거리로 정말 오길 잘 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저희는 판매자로 나와서 간단한 할로윈 차림을 하고 친구가 안 입는 옷으로 판매를 시작했어요. 기대하지 않았는데 거의 다 팔고 주머니는 두둑하게 챙겨 나왔네요. 그냥 헌 옷 수거용통에 갈뻔 했던 이 옷들은 새로운 주인을 만나서 더욱 세상을 아름답게 살고 있을꺼란 생각에 더 의미있고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판매액의 10%이상은 기금으로 내고 축제는 6시 이후에도 계속되었습니다.
다음에도 꼭 오고 싶은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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