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빨간 머리 앤/가보다

오니기리와 나가사키 짬뽕




화창한 날씨에 뭔가 특별히 혼자서라도 맛있는 것을 먹어야 겠다고 생각이 들었다.
자주 걷는 대학가 근처에 오니기리 집을 봐 둔게 생각나서 그곳에서 나가사키 짬뽕을 먹겠다고 작정하고 갔다.
빨강이 짬뽕의 당연한 이미지 색이었다며 이제는 그것을 탈피할 때다 된 것 같다. 고정관념을 오래가지고 있는 것은 취향에도 문제가 생기는 법.
하얀 국물만 빼고 짬뽕에서 볼 수 있는 것은 다 들어있었다. 사골국을 좋아하는 나의 입맛을 잡기도 안성맞춤.
같이 먹은 김치와 스팸을 볶아 넣은 오니기리도 궁합이 잘 맞는듯하여 오랫만에 행복한 식사를 한 느낌이 들 정도였다.

'빨간 머리 앤 > 가보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탈리아 여행-1  (0) 2011.12.05
송도 굿마켓 할로윈 스페셜  (0) 2011.10.15
남이섬에 다녀왔네요.  (0) 2011.10.04
홍대 프리마켓 다녀왔네요.  (0) 2011.09.19
2011 K-POP커버 댄스 페스티벌  (0) 2011.0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