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루웨이의 숲/읽고 느끼다

(웹툰)스마일 브러쉬. 오래 된 사진.-와루

http://blog.naver.com/smilebrush
별*****다섯개짜리 만화다.
공감되는 그림과 이야기,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 귀엽고 사랑스럽기까지 하다.

어릴적부터 만화는 항상 옆에 있었다. 오빠들 덕분에 초등학교 때부터 만화방 출입은 아무것도 아닌 것이 되었고(지금은 책방이라는 대여점이 있었지만 예전에는 만화방에서만 빌릴 수 있었다.) 일본 만화 해적판으로 웬만한 만화는 다 습득하였다. 그 당시 용호야 시리즈, 시티헌터, 람마2분에1,북두칠성을 비롯해 슬럼덩크로 절정을 찍고 만화방에서 알바하는 것이 소원일 정도였으니 말이다. 만화방 알바를 하면서 현실과 이상은 다른 것임을 확실히 알게 되었다.아동기에서 청소년기를 거치면서 코믹만화에서 순정만화로 장르도 이동도 되었다. 나는 만화를 통해서 언어영역 공부를 했으며 세상을 배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러나 어른이 되면서 만화에서 점점 멀어지고 흥미도 잃었다. 유일한 취미 장소인 만화방은 약속 시간 시간 때우기 위한 장소가 되어버렸다.

만화에 대한 흥미가 잃을 때쯤 스마일 브러쉬는 즐거움이 되었다.
한 공간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우연히 웹툰을 보게 되었는데 스마일 브러쉬가 이젠 나의 기다림이 되었다. 소소한 일상을 담은 에피소드가 가슴 깊이 남아 미소 짓게 만들었기 때문이다. 주인공도 어찌나 귀여운지 잘때 꽉 껴안고 자는 곰인형처럼 꽉 안고 딩굴딩굴거리고 싶다.스마일 브러쉬의 따뜻한 마음이 많은 이에게 전해졌기 때문일까 인기 있는 웹툰이 되었고 아쉽지만 이제는 연재가 끝나고 책으로  나왔다. 정말 소장하고 싶은 만화다.



모든 방면의 작가들에 대한 동경이 많은 나로써는 그 중 제일이 만화가에 대한 것이었다. 스토리뿐만 아니라 표정, 배경,그림 구성에 대한 설정까지 어쩜 이렇게만들어 내는 것일까...
정말 존경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