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히 친구가 포트넘 앤 메이슨 홍차를 권했을 때 이건...사랑하는 사람의 코끝에 감도는 감미로운 향과 맛이라고 생각했다. 트와이닝을 먹을 때도 정말 맛있는 홍차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영국 왕실에서 먹는 홍차와 대중적인 홍차에서, 역시 위너는 포트넘 앤 메이슨이였다. 홍차에 대해 무지한 나조차도 향과 맛에서 그냥 알아차려버렸기 때문이다.
*1707년 포트넘과 H.메이슨이 영국 런던의 피커딜리가에 공동으로 설립한 영국의 식료품 및 홍차 판매 회사 및 홍차 브랜드이다. 포트넘 앤 메이슨사(社)는 창립 당시에는 식표품점으로 문을 열었다가 1921년부터 홍차 판매를 시작하였다. 이후 영국 왕실과 귀족들에게 홍차와 식료품을 납품함으로써 명성을 얻게 되었으며, 회사 이름을 그대로 사용한 포트넘 앤 메이슨 홍차는 영국을 대표하는 홍차 브랜드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다. 스트레이트티는 물론 다양한 향차로도 유명하며, 고급스러운 포장은 세계의 소비자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제품에 그려져 있는 포트넘 앤 메이슨사의 로고 마크로 이용되는 시계는 항상 4시를 가리키고 있는데, 이는 영국의 대표적 티타임인 애프터눈티를 의미한다. 실제로 런던 피카딜리가의 포트넘 앤 메이슨사의 정문 위쪽벽에는 똑같이 생긴 벽시계가 걸려 있다. 매시간 정각이 되면 궁정인 모습을 한 포트넘과 메이슨의 인형이 차와 촛대를 들고 행진하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친구랑 남대문 수입 상가에 가서 tea for one을 사기 위해 돌아다녔으나 마음에 둔 티포원을 구하지 못했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위타드 제품이라 아직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모양이다.
대신...오늘 인터넷으로 신지카토의 티포투 2개를 주문을 했다. 앨리스와 블랙켓.
최근 지름신이 끝이 없지만 또 다른 세상을 알아버린 듯하여 기쁜 마음으로 시간을 보내고 투자를 하고 있다.
맛있는 홍차, 여유있는 삶, 따뜻한 마음, 행복한 미소...지금 내가 가장 필요한 위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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