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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에 일요일들 일요일들 카테고리 소설 > 일본소설 지은이 요시다 슈이치 (북스토리, 2005년) 상세보기 일요일 하루를 온전히 일요일들을 읽으면 보냈다. 이 작가의 책을 처음 보는 것이었는데 계속 찾아 볼 것 같다. 제일 마음에 드는 것이 이야기 구성이다. 두 형제가 각각의 이야기 속에 다르게 이어져 나온다는 것이 아주 흥미로웠다. 그리고 마지막 그 형제의 이야기로 끝나는 구성이 이 이야기의 결말을 더욱 흐뭇하게 만든다. 더보기
인연은 만든거야 만들어진거야?? 사람들은 참 다양하게 사는구나라고 말을 내 뱉는 나에게 또 다른 누군가가 당신도 그렇게 평범하고 살고 있지 않아요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다. 왜 자꾸 뭔가 일을 벌리면서도 그러지 않으면 안되는 나만의 이유가 있는데 가끔은 나조차 감당이 안 될 때가 있어서 우울해 진다. 최근 잘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대쉬를 받아 본적이 있는데(절대 자랑 아님. 물론 기분은 좀 좋았지만. 나 아직 죽지 않았다는 생각에) 그 사람이 나보고 약간 독특하다고 말했을 때 그런가?내가 그렇게 보여지나?라고 잠시 고민했는데 한편으로는 그렇게 보여지는게 기분이 좋았다. ... 지금 몇 분 동안 고민했다. 내가 뭘 말하려고 했는지 생각이 안 나서. 거참. 못쓸 기억력이다. 한 일년 넘게 타국에서 혼자 사는 것의 편안함을 안 후 집으로 .. 더보기
<H2> 아다치 미츠루 내가 제일 좋아하는 만화. 일상의 자연스러움에서 묻어 나는 유머가 미소 짓게 하는 아다치의 센스. H2는 이 만화의 두 주인공을 의미한다. 히로(Hiro) + 히데오(Hideo) = H2 Hiro는 영어발음으로 영웅, Hideo는 일본어발음으로 영웅이다. 주인공인 히로는 나의 이상형이기도 하다. 아다치 작가의 대부분의 작품이 스포츠와 연관되어 있는데 아마도 청춘 남녀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스포츠만큼 열정적이고 드라마틱한 소재는 없을 것 같다. 개인적으로 야구를 좋아해서인지 이 만화가 더 재미있게 느껴졌던 것 같다. 코믹 만화이지만 소녀들이 읽어도 공감이 될 정도의 감성적인 순정 만화의 요소가 숨어있다. 소장판을 갖고 싶었지만 아직 손에 넣지 못 했다. 다음 일본 여행 때는 꼭 다른 것을 제치고서라도 손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