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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루웨이의 숲/보고 느끼다

(전시)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전

개인적으로 한국 작가 중 제일 좋아하는 작가 김환기님의 전시회를 다녀왔다. 수첩에 메모를 해가며 그분의 작품을 흠모하고 있었는데 직접 보니 더욱 좋아진다.

(나의 메모 - 이름 외울 줄 모르는 내가 처음으로 기억하려 애쓰고 기억했던 작가.
중학교 때 윤동주 시인의 사진을 봤을 때만큼이나 김환기 작가의 흑백사진의 모습은 나의 선망이 되어버렸다.)

김환기 화백은 1913년 전라남도 신안군에서 태어나 동경에서 유학 후 한국과 파리, 뉴욕 등지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며 한국 모더니즘 미술의 제 1세대로 한국 추상회화의 선구자적인 역할을 하였습니다. 그는 동양의 직관과 서양의 논리를 결합하여  한국적 특성과 현대성을 겸비한 뛰어난 작품들을 선보이며, 산, 달, 학, 매화, 백자와 같은 동양적인 소재를 서양적 기법으로 표현한 구상 작품부터 점,선,면으로 단순하고 상징화 된 추상 작품까지 다양한 형식과 내용으로 독창적인 한국미의 세계를 구축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