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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나라 악역 배우 전문가들답게 최민식과 하정우의 연기는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네요.
두분 외 조연들의 연기 또한 일품. 검사는 너무 리얼하셔서 진짜 법원가면 계실 것 같은 포스가 있었어요.
최근 검사들이 많이 까이는 영화가 많네요. 이유가 있겠죠?
한국사회의 비리 구조를 안타깝게 지켜볼 수 밖에 없는 현실을 또 한 번 맞이하네요.
부자가 망해도 삼대는 간다고 하더니 한 명 희생해 나쁜 짓하면 다음 세대은 풍족할 수 있군요.
이 영화와 직접적인 관계성은 없지만 그들이 생각났습니다.
일제시대 때 친일파의 후손들은 아직 떵떵거리며 살고 있는데 만주 벌판에서 일본 등지에서 독립 운동을 하신 분들의 후손들은 가난한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아버지들의 땅에서도 제대로 못 살고 있는게 현실이죠.
아...역사를 바꿀 수는 없지만 정말 제대로 된 나라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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