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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안하게 누군가의 블로그를 구경하듯이 읽을 수 있는 책이네요.
물론 작가님이라 심오한 것들도 있어 잠시 생각을 하게 하지만요.
그런 것까지 같이 공유할 수 있는 책이라 좋아요.
아니고서 어디서 심오함과 가벼움을 공유할 수 있겠어요.
지인이 저에게 밝은 사람을 만나세요.그럼 같이 밝아질꺼예요라고 했던 말이 계속 머리속에 맴도네요.
지인이 빌려 준 책을 읽으면서 살짝 살짝 접어 놓은 부분을 더 집중해서 읽게 되는 건
뭐랄까...
그 사람의 세계를 들여다 보고 싶은 호기심같은게 있네요.
마지막 페이지 마음에 들어요.
그렇다.
나는 너무 아름다운 풍경을 보아버렸다.
그 이후 내가 보는 모든 것들은 상실이라는 이름의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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