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노루웨이의 숲/읽고 느끼다

쥬드 프라이데이- 길에서 만나다.


http://comic.naver.com/webtoon/list.nhn?titleId=336945
즐겨보는 금요일 웹툰이다. 잉여의 연속으로 인한 사소한 취미가 되어버린 금요일의 일과이다.
처음 연재 시작해서부터 계속 눈여겨 보고 있는 중인데 쓸쓸한 감성이 공감대를 형성한다고 할까나.
수체화로 물드리듯이 그려진 이 웹툰을 보고 있자면 나의 과거 흑백사진들이 희미하게 칼라사진으로 적셔들어 가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해야할까.
도시와 공원이 공존하는 공간을 사랑하는 한 사람으로서 서울에도 이렇게 좋은 길이 많이 있구나라고 새삼스러워지면 여기 나오는 곳을 방문하고 싶다는 충동이 든다.
혼자 걷다 혼자보기 아까운 저녁놀을 봤을 때 소매끝으로 눈물을 살짝 닦아내는 감성으로 이 웹툰을 본다.

'노루웨이의 숲 > 읽고 느끼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0) 2011.10.13
악인-요시다 슈이치  (0) 2011.10.12
상실의 시대(노루웨이의 숲)  (4) 2011.08.23
생각의 일요일들  (0) 2011.08.20
퍼레이드  (0) 2011.08.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