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로 나왔을 당시 만화틱한 소재와 이야기의 로멘틱 코메디물로 재미있게 봤던 기억이 있어서 연극에 대한 기대도 은근히 있었는데 대만족이었다.
연기자들의 딱딱 맞는 연기 호흡과 천연덕스러운 제스추어에 박장대소를 할 수밖에 없었으며 공연장 안은 유쾌한 공기가 계속 머물렀다.
두 주인공들의 주고 받는 연기도 정말 훌륭했지만 멀티 연기자 두분의 연기가 쉴틈 없이 장단이 잘 맞아서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연극이 끝나고 깜짝 이벤트로 7월에 결혼을 앞두고 있는 분이 프로포즈했다.
곱게 쓴 노란색 편지를 남자분이 읽는데 왜?내가 눈물이 나냐고...
연극이 재미있어 기분이 좋았고 마지막에 이벤트도 보게 되어서 뭉클했다.
연극의 묘미는 이런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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