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루웨이의 숲/그리다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드) 갈릴레오-2013년 4월 방영 예정. 2013년 4월 후지티비에서 월요일 오후 9시에 방영 예정이라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후쿠야마 마사하루의 천재 물리학자 갈릴레오를 볼 생각을 하니 가슴이 두근 거리는군요. 한국에서는 '용의자 X의 헌신'이라는 영화로 더욱 유명해진 히가시노 게이코의 원작의 드라마인데... 주인공 갈릴레오는 영드의 셜록과 맞먹는 치명적인 geek적 매력을 가진 천재로써 '아리에 나이(있을 수 없어)','지쯔니 오모시로이(실제로 재미있군)'이라는 유행어(?)를 매회 남발하면서 미간 사이에 검지로 안경 올리기, 아이디어가 떠 올랐을 때 주변의 쓸 것으로 마구 메모하기 등의 특유의 행동을 보이는데요. 그런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괜히 멋있어서 따라해 보게 되더라구요. 얼굴만 봐도 흐뭇한데 캐릭터까지 너무 멋있어서 너무나 좋아하는 일.. 더보기 빈센트 반 고흐- in 파리 반 고흐를 그냥 이유없이 사랑한다. 그러나 실제로 그의 작품을 본 적이 없었다. 책으로, 엽서로 내 방의 한 면을 차지하고 있는 반 고흐였다. 이번 서울 전시는 반 고흐를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을 불러모았다. 전시장은 그림을 제대로 감상할 공간과 여유를 주지 못했지만 그래도 그림과 함께 같은 공간에 있다는 자체만으로 감동적이었다. 더욱이 평소 좋아하고 있던 그림을 발견했을 때의 기분은, 드디어...만났군요라는 기쁨과 애뜻한 애정의 첫인사를 나눠야 될 것 같은 느낌이었다.(압상트와 카페 테이블) 자화상도 좋았지만 처음 보았던 토루소 그림도 오묘한 매력이 있어 잠시 그 자리에 머물게 했다. 가장 인기가 좋았던 것은 탕기 영감이었던 것 같은데...그림의 규모만큼이나 고흐의 취미, 탕기 영감에 대한 그의 감정이 .. 더보기 팀 버튼 전 기발한 상상력과 잔혹하면서 기괴한 그림으로 마니아층을 확보하고 있는 팀 버튼 감독 전시가 서울 시립 미술관에서 열려서 다녀왔다. 세계적인 감독에 명성에 맞게 정말 많은 인파로 번호 대기표를 받고도 약 30분에서 1시간을 기다려야 됐다. 시립미술관 정문부터 외부 건물 창문, 내부 복도의 벽 활용 등으로 이 전시를 위한 설계가 굉장히 꼼꼼하게 이루어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팀 버튼 감독의 창의적인 생각의 파편들이 이곳 저곳 스케치를 통해서 들어나고 중간 중간 영상으로 어떻게 영상물로 재현이 되었는지도 볼 수 있었다. 벽면의 그림과는 달리 입체적 조형물들은 영화 속의 캐릭터들이 생생한 표정을 지으며 딱딱하게 자리를 잡고 있었고 방과 방을 연결하는 곳에 작은 영상관에서 단편으로 작품을 감상할 수 있어서 보는 .. 더보기 <감상> 샤갈 - 비테프스크 위에서 망명 유대인으로서 '유대인 전통의 붕괴'를 느꼈던 샤갈은 방랑자인 유대인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비테프스크는 샤갈의 고향입니다. 눈 내린 마을을 잿빛으로 표현 한 것은 암울한 고향의 모습을 담은 듯 합니다. 지팡이를 지고 짐을 어깨에 매고 하늘을 나는 듯 추락하는 듯 보이는 방랑자는 그 자신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그림을 계속보고 있으면 꿈같이 여겨집니다. 그냥 마을의 풍경처럼 보이지 않고 뒤틀리고 외곡된 공간이라는 느낌 때문일까... 얼굴이 보이지 않는 방랑자가 누구나의 자신의 모습일지도. 이 그림이 모티브가 된 김춘수 시인의 시를 같이 붙여 감상해 봅니다. 샤갈의 마을에는 3월(三月)에 눈이 온다.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관자놀이에 새로 돋은 정맥(靜脈)이 바르르 떤다. 바르르 떠는.. 더보기 <감상>달을 품다 - 최영욱 달항아리는 모나지 않고 넉넉하면서 부드러운 곡선을 지녀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하는 조선 백자 항아리의 대표적인 형태입니다. 최영욱은 이러한 달항아리를 단순히 사실적으로 묘사라기 보다는 유약 표면에 생긴 작은 금인 빙렬에 주목합니다. 빙렬을 독창적으로 장식처럼 사용한 고대 도공들과 같이 달항아리의 빙렬 속에서 삶의 인연, 기억의 실타래를 풀어 내고 있습니다. 옛 도공들이 미적인 감각과 예술성, 오랫 연마를 통해 다듬어진 솜씨로 희고 소박한 미를 갖춘 달항아리를 빚어냈듯이 최영욱은 인내하듯 연필로 무수리 선을 긋거나 동양화 물감으로 응어리를 만들어 달항아리 속에 갖가지 삶을 새겨 넣습니다. 최영욱_Karma_180 x 150cm_mixed media on canvas_2012 ...내가 그 안에.. 더보기 <감상>빈센트 반 고흐 -압상트 Vincent van Gogh [Dutch Post-Impressionist painter, 1853-1890] Still Life with Absinthe Oil on canvas, 1887, Paris 46.5 x 33.0 cm Van Gogh Museum, Amsterdam, The Netherlands 압상트는 마주(魔酒)라고 불릴 정도로 독성이 아주 강한 향쑥을 주원료로 만든 술인데 19세기 유럽인들이 즐겨 마셨다고 해요. 많이 마시면 손발이 떨리고 환각, 환청 현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에는 정신분열증에 이르게 되서 사망하게 되는... 아주 무서운 술이라 1915년 프랑스와 스위스에서 판매금지 처분을 받았다가 2005년부터 다시 일반인들에게 판매를 했다고 하네요. 고흐는 파리 뒷골목 화가들과 어.. 더보기 <감상>매일 한 점씩만 봐도 내 영혼은 치유된다. 그림을 너무 안 봤더니 무식쟁이가 그지 없네요. 어학도 꾸준함이 필요하듯이 미술적 감성 또한 꾸준함이 필요함을 느낍니다. 하루에 한 점씩 느껴보자구요. 오늘은 이수동님의 작품입니다. 기다리는 누군가가 있는 사람은 행복한 사람입니다. 겨울 흰 눈밭을 가로질러 두 손 벌려 맞이하는 저분의 얼굴을 보지 않아도 행복한 미소가 지어지는 것은 만남의 설레임을 아는 것이기 때문이겠지요. 더보기 심야식당2 심야식당2을 하더라구요. 어제 2화 카라아게와 하이볼을 봤는데... 일본에서 알바 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새로 나온 음료 하이보르가 유행을 하면서 꽤 만들었죠. 스트레이트 위스키 잔으로 한잔 붓고 거기에 얼음을 가득채워 다시 탄산수를 부어요. 한국에서는 어디서나 배달이 가능했던 치킨의 그리움을 일본에서는 카라아게로 달래야했었는데.. 일본식 닭튀김 카라아게를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 지나고 나니 그 맛이 그립네요. 토요스의 토마토 라멘집의 토마토 라멘과 카라아게 먹고 싶네요. 하라미에 카시스 그레이프도 먹고 싶어요. 더보기 너무 귀여운 해달의 우정 해달은 잠 잘 때 떠 내려갈까봐 손을 붙잡고 잔다고 하네요. 너무 귀여운 이 동영상을 보고 귀여워서 소리를 마구 질러버렸네요. 이것을 보고 보노보노가 생각났어요. 뭐 보노보노는 수달이지만 비슷한 과이니까...생긴 것도 비슷하고. 보노보노가 너부리를 부를 때 너무 귀여웠는데. 너부리야~ 다시 보노보노를 챙겨 봐야겠어요. 더보기 런던 패션 100년 역사를 100초 담다. 런던 스트랫포드에 있는 유럽 최대 쇼핑몰인 Westfield Straord City 9월 13일 런칭을 알리는 바이얼 영상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남녀의 옷의 변화로 런던의 패션 역사를 볼 수 있습니다. 우연수집에서 퍼왔어요. 더보기 이전 1 2 다음